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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 2, 이창봉] 도서리뷰

by jundoll 2021. 7. 13. 20:16

 

 

이창봉 작가가 집필하고,

영어의 은유적 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서 정리했던 1편에 이어 두 번째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앞서 청교도적인 배경과 함께 자라온 기독교적 은유 표현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사상, 자본주의와 관련된 표현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나름 재밌는 파트였지만 오히려 너무 많이 접해본 표현들이 많아서 1장에 비해 덜 흥미로웠달까. 무튼 정리해보자!

 

 

 


2장 물질주의와 자본주의.

 

가톨릭 전통은 부의 축적을 죄악시함 - 청교도 신앙에 근거 근면하고 정직하게 얻은 부는 신의 은총이라고 생각 -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민오기 시작함 - 자본주의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 - 은유적 표현 생겨나기 시작

 

16세기 최초의 미 대륙을 개척한 최초의 유럽인은 스페인 사람들. California주의 주요 도시들 이름이 -San Francisco, San Diego, San Antonio- 스페인식 이름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Bucks"

18세기 초 미국 국경에서 일어난 Buckskin의 활발한 거래에서 비롯된 단어. 그렇기 때문에 친근한 사람과의 대화나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 화용론적pragmatic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의례적인 상황과 비의례적인 상황을 잘 가릴 수 있는 것, 아마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약속일 것이다.

 

 

"Two cents"

의견을 내뱉을 때 추임새처럼 쓰이는 숙어. Here's my Two cents. 2 dollar나 2 quarters대신 2 cents를 쓰는 이유는 그 값이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은 돈이지만 내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지불할 의용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 본다. 

 

 

"Bottom line is"

본래 회계 문서의 맨 밑바닥을 나타내는 표현이지만 시간이 흘러 '가장 중요한 것'을 일컫는 은유적 표현이 되었다고 한다. 쓰기 좋은 말이다. "중요한 건 바로 이거야", "관건은 뭐냐면"같은 표현이라서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You bet", "Your best bet"

한국어로 번역하면 "돈 걸든가" 정도이지 않을까. 영미권 컨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라 정확한 해석이 필요했는데 이제 제대로 알았다. 도박 문화 즉 '베팅'과 관련이 있다고 하니 더 흥미가 간다. 또한 두 번째 숙어인 Your best bet은 니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수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참 많이 쓰이는 충고와 조언의 화법중 하나다. "니가 지금 할 수 있는건~ 이런이런거야~". 좋은 표현이다. 

 


 

 

앞서 말했던 것 처럼 [1장 그리스도교 신앙]보다는 덜 흥미가 갔다. 아마 개인적인 취향이 적용했기 때문이겠지. 돈에 큰 관심이 없다. 돈은 가짜기 때문이다. 돈이 있어야만 세상을 살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돈이 목적이 되는 순간 그렇게 편협해질 수가 없다. 나는 여유롭게 살고 싶다. 물질 말고 마음이. 그런 의미에서 이 나라 한국에서 태어난 건 어떤 의미론 좋을지도 어떤 의미론 나쁠지도 모른다. 지독한 경쟁사회기도 하지만 동양사상이 근간에 버티고 있기도 하니까 말이다. 

 

다음 장이 기대된다. 다음 장은 폭력성에 관한 표현이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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