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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5

▣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 4, 이창봉] 도서리뷰 이창봉 작가가 집필하고, 영어의 은유적 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최근에 일어난 아주 유의미한 일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 싶다. 일전에 리뷰한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 1] 편에서 이창봉 저자님께 질문을 남겼었고 그에 대한 답을 직접 해주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 글의 조회수가 급격히 높아졌고 그 원인을 추적하던 도중 작가님께서 직접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친절한 답변과 함께 게시글을 작성해주신 걸 발견했다. 서평에 대한 좋은 말씀은 물론이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남겨주셔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로서는 정말 둘도 없는 경험이 되었고 살짝 주제넘지만 이창봉 저자님의 인생 영화까지 여쭐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서평을 쓴 책의.. 2021. 8. 21. 16:31
▣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 3, 이창봉] 도서리뷰 이창봉 작가가 집필하고, 영어의 은유적 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미식축구에 대한 용어와 전쟁, 총, 무기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수록된 3장이다. 영화속에 나왔던 대사들이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새로운 표현을 익히기도 했다. 3장 폭력성과 공격성 영토 확장을 위한 인디언 배척, 잔인한 학살을 일삼았던 과거의 서부개척시대로부터 흘러온 폭력과 공격의 역사는 스포츠와 일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Pull the Trigger", "Triggers" 영화에 아주 자주 나오는 은유법. 한국말로는 아마 "해버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방아쇠를 당겼다는 말을 쓰기는 하는데, 총기와는 별 인연이 없는 나라라 아마 미국에서 수입해온 표현이 아닐까 싶다. 숙어가 아닌 동사로 사용했을 .. 2021. 7. 29. 20:52
▣ [만화의 이해, 스콧 맥클라우드] 도서리뷰 전공과 관심사가 같은 친구(에반게리온을 추천해줬던 그)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눈에 띄어 빌려온 책. 그 친구가 말하길 건국대학교 어느 교수님이 디자인을 전공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세 가지 필독서 중 한 권이라고 소개한 책이라고 했다. 너가 읽으면 좋아할 것 같다며, 읽으면서 내 생각이 났다며 기꺼이 빌려줬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어떤 것을 소개해준다는 것은 어쩌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선물을 사기 위해 선물을 사는 것과 무심코 그 사람이 생각나 선물을 하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굳이 떠올리려고 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생각날 만큼 자신에게 큰 존재로 자리 잡아 있다는 것이니. 적어도 나는 친구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친구도 내게 그런 사람이니까. 뭐 오글거리는 소리는.. 2021. 7. 14. 21:00
▣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 2, 이창봉] 도서리뷰 이창봉 작가가 집필하고, 영어의 은유적 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서 정리했던 1편에 이어 두 번째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앞서 청교도적인 배경과 함께 자라온 기독교적 은유 표현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사상, 자본주의와 관련된 표현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나름 재밌는 파트였지만 오히려 너무 많이 접해본 표현들이 많아서 1장에 비해 덜 흥미로웠달까. 무튼 정리해보자! 2장 물질주의와 자본주의. 가톨릭 전통은 부의 축적을 죄악시함 - 청교도 신앙에 근거 근면하고 정직하게 얻은 부는 신의 은총이라고 생각 -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민오기 시작함 - 자본주의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 - 은유적 표현 생겨나기 시작 16세기 최초의 미 대륙을 개척한 최초의 유럽인은 스페인 사람.. 2021. 7. 13. 20:16
▣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 1, 이창봉] 도서리뷰 이창봉 작가가 집필하고, 영어의 은유적 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수롭지 않은 인스타그램 서핑(이제는 웹서핑보다 더 주류로 자리 잡은)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오는 순간은 전혀 알지 못했던 책이나 영화를 추천받을 때다. [미국이라는 나라 영어에 대하여]도 마찬가지로 사람인 북스(saramin_books)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평소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 미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를 흥미로운 소재로 자극하길래 구매 후 즐겁게 혼내주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 오랜 기간 살지 않으면 모를만한 은유적 표현 -이 책에서는 인지 언어학자인 레이코프와 존슨의 입을 빌려 이해하기 힘든 추상적인 목표 영역(target domain)을 화자들이 자신이 속한 문화권 속에서 구체적이고 익숙.. 2021. 7. 2.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