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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삼체, 시즌1] 드라마리뷰

by jundoll 2024. 12. 5. 20:53

본 리뷰는 1ROW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삼체]는 류츠신의 동명의 SF 소설 《삼체》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2024년에 공개된 다소 따끈따끈한 시리즈인데, 심지어 원작은 2015년 휴고상 장편수상작에 선정될 정도로 굉장한 SF 소설인지라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다행히 TV 시리즈 [삼체]는 그 기대에 부응했고, 작고 소박한 인간에 비해 너무도 광활하고 무한한 우주의 공포, 코스믹 호러의 연출과 각종 SF적 배경지식을 설명해주는 전개 상의 친절함,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볼 법한 철학적이고 무거운 논제들까지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상당히 준수한 퀄리티의 시리즈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사실 제목인 “삼체”는 본 시리즈에서는 지구를 침공하는 어떤 외계 종족을 부르는 것으로 사용되지만, 실은 한자로 세개의 몸을 뜻하며, 이는 생각보다 더 어렵고 과학적이고 이과적인 (나 같은 문과+예체능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단어이다. 이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아이작 뉴턴이고, 이는 (내가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삼체, 즉 말 그대로 세 개의 물체간에 작용되는 중력과 그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변수, 변형되는 궤도와 관련한 것이라고 한다. 이 문제를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태양을 세개나 가져 계속해 불규칙적으로 극한의 환경이 조성되어 문명이 주기적으로 멸망하는 외계 종족에게 부여하여 색다른 컨셉을 설정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지구를 자신들의 새로운 거처로 삼으려고 하는데, 400년 후에나 도착하기 때문에 그 전에 지구인들은 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삼체를 막는 것이 목표이며, 시리즈 [삼체] 시즌 1에서는 삼체의 정체와 이를 막기 위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주축이 되어 전체적인 이야기의 틀을 잡아 나간다. 

 



익숙한 얼굴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선 [삼체]의 제작자가 [왕좌의 게임] 제작자와 동일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우선 [삼체]의 주인공격인 옥스포드 5인방 중 한 명인 잭 루니는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의 절친한 친구이자 나중에 시타델로 가 마에스터가 되는 샘웰 탈리를 연기했던 존 브래들리가 맡았고, 또한 [삼체]의 PDC (행성방위이사회)의 강경파 리더인 토마스 웨이드는 [왕좌의 게임]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섬기던 양파기사이자 최후에는 존 스노우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는 다보스 시워스를 연기한 리암 커닝햄이 맡았다. 또한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스트레인지의 친한 마법사인 웡을 연기한 베네딕트 웡 또한 클래런스 라는 PDC의 요원을 연기한다. 

 



대부분의 시리즈가 그렇지만 1화는 어렵다. [삼체]도 마찬가지다.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특유의 스릴감과 미지에 대한 공포 같은 것들이 상당히 흥미롭고 또한 철학적임과 동시에 앞으로 인류가 삼체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해 자아내는 좋은 시리즈이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덤이다. 앞으로 시즌 2와 시즌 3가 제작 예정이라고 하니, 계속 넷플릭스를 구독하며.. 기다려보도록 하자.

 

 

40자평 : 인류가 하나되어 헤쳐나가야 하는 압도적 공포감을 선사하는 SF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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