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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10

♥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2] 드라마리뷰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2가 최근에 드디어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수의 드래곤과 드래곤의 싸움을 볼 수 있어 눈이 황홀하다. 아에몬드의 베이가와 아에곤의 선파이어 두 드래곤의 본격적인 출정과 라에니스와 멜레이스의 장엄한 최후, 시락스나 카락세스, 바엘라와 문댄서, 아담과 시스모크, 휴와 버미토르, 울프와 실버윙, 마지막화에 드디어 등장하는 쉽스틸러,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작은 드래곤들까지 사실상 현존하는 거의 모든 드래곤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CG도 상당히 잘 구현되고 음향이나 모션이 어색하지 않아서 눈과 귀가 즐거운 시즌이라고나 할까.    미안하게 됐지만 칭찬은 여기까지다. 솔직히 이번 시즌은 망했다. 우선 전체적으로 전개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시즌 1에 비해 전개된 게 그.. 2024. 8. 9. 15:06
♥ [왕좌의 게임]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대하여 (하) 본 포스팅은 HBO의 [왕좌의 게임]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뉴비 유입을 위한 간단한 안내이다. 앞서 같은 주제의 포스팅을 두 번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아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시즌2가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포스팅을 적는 지금 기준으로 마지막회가 상영되고 있다. [왕좌의 게임]이나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시즌 마지막회는 항상 충격적인 피날레를 선사하기 때문에 모든 팬들이 상당히 기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주제의 포스팅을 얼른 마친 뒤에 본격적으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2를 리뷰할 생각이다. 여튼 이번에도 앞선 포스팅 (상), (중)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두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에 대해 설파하고, 인구 유입을 끌어내고자 한다.   .. 2024. 8. 5. 22:24
♥ [왕좌의 게임]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대하여 (상) [왕좌의 게임]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장장 여덟 개의 시즌을 거쳐 완결된 HBO TV시리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마찬가지로 HBO 콘텐츠로서 [왕좌의 게임] 드라마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왕좌의 게임]이 허망한 완결을 맺고, 3년 뒤 2022년에 제작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엄청난 팬인 나에게 거의 행복사할 정도의 소식이었다. 마침 웨이브를 구독하고 있던 때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리뷰를 쓰고 있는 2년이 지난 지금 2024년에는 시즌2가 나오고 있다! 이 또한 행복한 일이 분명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리즈를 볼 수 없다. HBO 오리지널 컨텐츠인지라 HBO MAX에서 스트리밍 하는데, 이 놈들이 한국에.. 2024. 8. 1. 15:21
♥ [완다비전] 드라마리뷰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타니 등이 연기한다.디즈니+에서 방영된 첫 MCU드라마이자 페이즈 4의 첫 작품이다. 마블은 역시 마블이다. 드라마 [완다비전]은 별로 비중이 크지 않았고 가장 불행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의 삶과 감정에 대해 깊고 소중히 다루며 비전(폴 베타니)과의 관계성과 앞으로의 미래를 모두 담은 웰메이드 히어로 드라마다. 지금까지 마블의 모든 영화를 챙겨본 사람으로서, 또 엔드게임을 볼 당시 눈물을 한 바가지 흘린 사람으로서 기대와 염려를 모두 하고 있었던 작품인데 마블은 역시 마블이다. 맥도널드가 항상 맛있듯이 이 MCU는 절대 큰 실망을 시키지는 않는다. 타노스의 블립(모든 생명체의 50%를 소멸하는 것, 핑거스냅) 이후의 삶을 조.. 2021. 7. 16. 21:12
♥ [바이킹스, 해외 밈 2] 드라마리뷰 일전에 한 번 소개했던 [바이킹스 해외 밈] 2탄이다. 부연설명 필요없이 바로 렛츠고. 1. 라그나의 죽음 관련 라그나의 죽음을 슬퍼했던 팬들이 참 많은가 보다. 물론 나도 다른 모든 이의 죽음보다 라그나의 죽음을 더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Saga에 적힌 대로 죽음을 당했지만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았던 그가 악취가 나는 구렁이 소굴에서 죽음을 맞는다는 게 바이킹 문화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기 때문에 더 화가 나고 슬펐던 것 같다. 여러모로 레전드인 라그나의 죽음을 해외 팬들은 밈화 시켜서 추모하고 있다. 타이타닉에서 두 주인공이 헤어질 때도 감흥 없던 사람을 울리는 진주인공의 퇴장이었다. 출처: https://valhallavikingsvibes.tumblr.com/ 2. 두 절름발이의 태도.. 2021. 7. 13. 21:39
♥ [바이킹스, 해외 밈 1] 드라마리뷰 바이킹스를 다 본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시간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명장면도 계속 돌려볼 것 같은 마음이었던 그때와는 달리 요즘엔 잘 찾아보지도 않는다. 요즘 운동을 시작해 시간이 더 없기도 하고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흥미를 계속 뺏기는 것 같다. 그런데 작업을 위해 핀터레스트를 항해하던 도중 지금껏 보지 못했던 바이킹스 밈들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벌써 한 시간째 보고 있다. 어쩜 이리 편집도 잘하고 웃기게들도 만들어놨는지.. 우리나라도 밈은 다른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지만 [바이킹스] 같은 해외 덕후들이 많은 드라마는 확실히 그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해외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재밌게 보기나 해야겠다. 혼자 보기 아깝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 2021. 7. 8. 23:52
♥ [스킨스, 시즌4]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카야 스코델라리오, 잭 오코넬, 루크 파스퀄리노 등이 연기한다. 진짜 화가 난다 화가 나. 또 당했다 또. 스킨스 제작진의 머리통을 열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망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 엔딩은 영화 [미스트]의 결말처럼 다분히 허무하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훨씬 긴 서사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그 때문에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만들고 보는 것인데, 이렇게 처리를 해버리면 시청자들은 공중에 붕 떠버리고 만다. 이 캐릭터들과 무려 810분, 13시간 하고도 반절을 함께했는데 고작 50분 만에 친구들이 날 버린 것이다. 가장 나오지 않았어야 할, 역대 드라마 최악의 엔딩이 아니었나 싶다.     이젠 퇴폐미가 아니라 그냥 퇴폐해져 버린 에피. 주변사람을 신경.. 2021. 6. 10. 23:45
♥ [스킨스, 시즌3]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카야 스코델라리오, 잭 오코넬, 루크 파스퀄리노 등이 연기한다. 일전에 시즌2 리뷰에 시즌1은 진라면 순한맛, 시즌2는 진라면 매운맛이다.라는 구절을 적었는데, 이젠 그 비교마저 우스워진 꼴이 되었다. 2세대로 교체되며 시작된 시즌3는 분명 틈새라면이다. 매워도 너무 맵다. 애초에 친구들이라는 설정을 가졌던 1세대 아이들과 달리 2세대는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과정부터 보여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온갖 사건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1세대 애들은 오히려 성숙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과학이다 과학. 동성애, 막장, 자폐, 이민자 등 아주 다양한 문제를 가진 2세대의 아이들은 1세대의 거식증, 의존증쯤은 아무 문제 아니었다는 듯이  토니의 얼.. 2021. 6. 8. 21:48
♥ [스킨스, 시즌1]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니콜라스 홀트, 마이크 베일리, 한나 머레이 등이 연기한다. [스킨스]는 영국의 브리스틀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다룬 시즌제 드라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영미권 청소년들-사실 얘내들이 청소년인지 잘 모르겠지만-의 천방지축 일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던건지 국내 골수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아이코닉한 드라마다.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파티 문화나 마약, 성매매, 클럽, 대마초 등등 시도조차 못하는 일들이 매 화마다 일어나기 때문에 선정(혹은 선동)적인 면에서는 가히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10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연령 등급은 19세 관람 불가라는 것. 그러니 이 .. 2021. 6. 8. 10:37
♥ [바이킹스, 시즌5] 드라마리뷰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하고캐서린 윈닉, 알렉산더 루드윅, 알렉스 호그 앤더슨이 출연한다.(핌형은 이제 없어..) 아버지의 복수 후 서로의 갈길을 가는 라그나의 아들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4+1)-1 이지만. 모든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잔혹한 인물인 아이바의 광적인 면모가 제대로 표현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잉글랜드와 투닥투닥 거리며 '싸움'을 했다면 이젠 '약탈'의 과정으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시즌1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아이바는 최고야. 아이바를 제외한 시즌5의 등장인물과 전개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라게타는 슬슬 그만 나올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다른 형제들도 별다른 크리티컬 히트가 없기 때문이다. 주변 곁다리들은 어차피 금방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그다지 큰 인상.. 2021. 6. 1.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