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1 ★ [밀양, 이창동] 영화리뷰 이창동 감독이 연출하고전도연, 송강호가 연기한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들은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 제목에서 절대 내용을 유추할 수 없다는 점. 초록물고기, 시, 박하사탕, 밀양까지. 포스터에서조차 큰 힌트를 주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줄거리를 찾아 보거나 예고편을 보지 않는 경우에는 영화를 보러 가서 적잖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밀양은 내게 그랬다. 이 밀양이라는 영화가 참 특이한게, 주변에 '나 영화좀 봤소' 하는 사람들은 모두 시청했지만 그냥저냥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극장에 재밌는게 개봉하면 보고 옛 영화들은 굳이 찾아보지 않는-은 아무도 시청하지 않은 미스테리한 영화였다. 뭐 어찌저찌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서야 시청하게 된 나는 전도연 연기력에 불을 처음 본 원시인인양 충격을 금치 못.. 2021. 5. 17. 10: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