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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3

♥ [왕좌의 게임]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대하여 (상) [왕좌의 게임]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장장 여덟 개의 시즌을 거쳐 완결된 HBO TV시리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마찬가지로 HBO 콘텐츠로서 [왕좌의 게임] 드라마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왕좌의 게임]이 허망한 완결을 맺고, 3년 뒤 2022년에 제작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엄청난 팬인 나에게 거의 행복사할 정도의 소식이었다. 마침 웨이브를 구독하고 있던 때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리뷰를 쓰고 있는 2년이 지난 지금 2024년에는 시즌2가 나오고 있다! 이 또한 행복한 일이 분명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리즈를 볼 수 없다. HBO 오리지널 컨텐츠인지라 HBO MAX에서 스트리밍 하는데, 이 놈들이 한국에.. 2024. 8. 1. 15:21
♥ [스킨스, 시즌4]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카야 스코델라리오, 잭 오코넬, 루크 파스퀄리노 등이 연기한다. 진짜 화가 난다 화가 나. 또 당했다 또. 스킨스 제작진의 머리통을 열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망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 엔딩은 영화 [미스트]의 결말처럼 다분히 허무하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훨씬 긴 서사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그 때문에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만들고 보는 것인데, 이렇게 처리를 해버리면 시청자들은 공중에 붕 떠버리고 만다. 이 캐릭터들과 무려 810분, 13시간 하고도 반절을 함께했는데 고작 50분 만에 친구들이 날 버린 것이다. 가장 나오지 않았어야 할, 역대 드라마 최악의 엔딩이 아니었나 싶다.     이젠 퇴폐미가 아니라 그냥 퇴폐해져 버린 에피. 주변사람을 신경.. 2021. 6. 10. 23:45
★ [포레스트 검프, 로버트 저매키스] 영화리뷰 로버트 저매키스 감독이 연출하고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가 연기한다. 흔히 '교과서적이다'라는 말은 무언가의 모범이 되어 배움이 용이하거나 쉽게 모방이 가능할 때 사용하곤 한다. [포레스트 검프]는 한 인물의 생애를 다루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 중 단연 으뜸으로 교과서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장애를 가졌기에 남들과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미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재치 있게 결부시켜 진행시킨다. 때문에 이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100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국 근현대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누구나 감동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토리라인,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겨나는 우정이나 사랑, 만남과 헤어짐을 주된 정서로.. 2021. 5. 16.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