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영화 추천2 ★ [펀치-드렁크 러브,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리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하고아담 샌들러, 에밀리 왓슨이 연기한다. 이 영화는 짧지만 강하다. PTA 영화니까 당연히 러닝타임이 길 것이라 예상하겠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고작 1시간 35분이다. [매그놀리아], [부기 나이트], [마스터], [데어 윌 비 블러드] 등의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사이였음을 고려하면 이토록 짧다는 것이 오히려 생경하게 다가온다. 짧지만 강렬한, 그렇다고 절대 쉬이 넘어가려 하지 않는, 아담 샌들러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 [펀치-드렁크 러브]는 시간으로 보자면 아주 소박한 그러나 어쩌면 그의 영화 중에서 가장 거대한 '사랑 이야기'다. 주인공인 베리(아담 샌들러)는 누나가 7명이다. 나에게는 형이 한 명 있는데 (지금은 허물없는 사이가 되었지만) 어릴적엔 아주.. 2021. 10. 15. 18:20 ★ [매그놀리아,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리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aka PTA)이 연출하고톰 크루즈, 줄리안 무어, 필립 시모어 호프먼 등이 연기한다. 나의 첫 PTA 영화다. 필름 끈이 나보다 열 배는 긴 영화 대선배 친구가 PTA 작품 중에 가장 좋아한다며 격렬히 추천해준 영화다. 사실 처음엔 손이 가지 않았다. 99년에 개봉한 영화에다 러닝 타임은 무려 3시간이 넘고 개인적으로 톰 크루즈에게 큰 관심이 없었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친구 말을 잘 들어야 한다. 또, 잘 두어야 한다. 친구를 잘 두니 [매그놀리아] 같은 영화도 알게 되는 것이 아닌가. 영화는 나의 단편적인 생각을 모두 잠재울 만큼 황홀하고 파란만장하다. 또한 심층적 사유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단연코 모든 부분에서 5점을 줄 수 있는 영화다. 러닝 타임 3시간? 오.. 2021. 8. 6. 02: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