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인 만화1 ◆ [잘 자 푼푼, 아사노 이니오] 만화리뷰 아사노 이니오 작가가 집필한염세주의적인 특징이 잘 드러난 드라마 장르의 만화다. 이런 만화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리뷰를 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그림체? 스토리? 메시지? 배경? 캐릭터? 혹은 작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유는 하나다. 뭐 하나 부족한 곳이 없는 명작이기 때문에. 에반게리온을 추천해줬던 친구가 두 번째로 건넨 만화는 바로 이 [잘 자 푼푼], 원어로 [오야스미 푼푼]이다. 이상하게 이름이 외워지지 않더라. -여자친구는 이를 오야스미 퐁퐁, 호호, 쿵쿵, 동동, 퉁퉁 등으로 계속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제목이기도 하고 전혀 주제가 예상되지 않는 모호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더 그렇다. 그러나 한 번 만화를 읽기 시작한 나는 단 이틀, 그것.. 2021. 7. 18. 19:0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