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리뷰2 ♠ [바카노!] 애니리뷰 나리타 료고의 원작 [바카노!]의 미디어 믹스로서오오모리 타카히로 감독이 제작한 16편 TVA이다. [바카노!]는 군상극이다. 즉 주인공은 따로 없으면서 모두가 주인공이다. HBO의 [왕좌의 게임]이나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픽션]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시간축까지 꼬아놨다는 설정으로 보면 [펄프픽션]과 아주 유사한 느낌이 든다. 캐릭터들이 가진 비중의 차이는 당연히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터의 서사를 보여준다. 그 행동들에 나름의 이유를 소개하고 앞서 있었던 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다각도의 시선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기도 하다. 군상극의 특징상 캐릭터에게 이입이 불가능하다. 모두가 선인이자 악인이며 주연이자 조연이기 때문이다. 캐릭터에게 이입하여 작품 속으.. 2021. 7. 25. 17:41 ♠ [에반게리온, 안노 히데아키] 애니리뷰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연출하고가이낙스에서 제작했다. 전공과 관심사가 거의 비슷한 친구에게 추천받은 20세기 일본 서브컬처 걸작 중 하나인 에반게리온이다. (대신 나는 친구에게 스킨스 시리즈를 추천해줬다. 본격 우울, 다크 콘텐츠 맞교환.) 1995년에 방영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시청했고, 이는 현재 NETFLIX에서 훌륭한 자막과 함께 서비스 중이어서 어렵지 않게 시청할 수 있다. 무릎 사이 머리 넣고 축 쳐져있기 달인, 주인공 이카리 신지.가정 환경이 그리 녹록지 않아 항상 불안해하고 외로워한다.모든 사건의 중심이지만.. 약간 매를 벌고 화를 자초하는 스타일.이젠 싫어.. 애니메이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어디선가 한 번쯤 본 아스카.오렌지 브라운 머리에 새침한 표정, 당찬 말투가 트레이드 마.. 2021. 6. 29. 15:3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