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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4

♥ [스킨스, 시즌4]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카야 스코델라리오, 잭 오코넬, 루크 파스퀄리노 등이 연기한다. 진짜 화가 난다 화가 나. 또 당했다 또. 스킨스 제작진의 머리통을 열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망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 엔딩은 영화 [미스트]의 결말처럼 다분히 허무하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훨씬 긴 서사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그 때문에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만들고 보는 것인데, 이렇게 처리를 해버리면 시청자들은 공중에 붕 떠버리고 만다. 이 캐릭터들과 무려 810분, 13시간 하고도 반절을 함께했는데 고작 50분 만에 친구들이 날 버린 것이다. 가장 나오지 않았어야 할, 역대 드라마 최악의 엔딩이 아니었나 싶다.     이젠 퇴폐미가 아니라 그냥 퇴폐해져 버린 에피. 주변사람을 신경.. 2021. 6. 10. 23:45
♥ [스킨스, 시즌3]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카야 스코델라리오, 잭 오코넬, 루크 파스퀄리노 등이 연기한다. 일전에 시즌2 리뷰에 시즌1은 진라면 순한맛, 시즌2는 진라면 매운맛이다.라는 구절을 적었는데, 이젠 그 비교마저 우스워진 꼴이 되었다. 2세대로 교체되며 시작된 시즌3는 분명 틈새라면이다. 매워도 너무 맵다. 애초에 친구들이라는 설정을 가졌던 1세대 아이들과 달리 2세대는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과정부터 보여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온갖 사건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1세대 애들은 오히려 성숙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과학이다 과학. 동성애, 막장, 자폐, 이민자 등 아주 다양한 문제를 가진 2세대의 아이들은 1세대의 거식증, 의존증쯤은 아무 문제 아니었다는 듯이  토니의 얼.. 2021. 6. 8. 21:48
♥ [스킨스, 시즌2]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니콜라스 홀트, 마이크 베일리, 한나 머레이 등이 연기한다. 밉다. 너무도 밉다. 스킨스 제작진은 진짜 나쁜 사람들이다. 이런 식으로 끝내는 게 어디 있나 싶다. 스킨스 시즌1 리뷰에서 말했듯 이 괴랄하고도 못돼먹은 제작진은 캐릭터에게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게 해 놓고 이런 슬픈 결말을 준비해 놨었다. 진짜 변태들이 분명하다. 시즌 1의 해맑던 우리 토니 패밀리들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했고 아무것도 나아진 게 없는 상태로 성인이 되었다. 우리들도 그랬을까. 우리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성인이 된 걸까.   사고 후 동네 바보가 되어버린 우리의 멋쟁이 토니. 너무 질이 안 좋았는지 버스가 강제로 교화시켜 버린다. 그래도 끝에 정신은 차렸으니 다행이다. 굳세게 맘 다잡고 미래로 나아.. 2021. 6. 8. 12:55
♥ [스킨스, 시즌1] 드라마리뷰 영국의 E4 채널에서 방영하고니콜라스 홀트, 마이크 베일리, 한나 머레이 등이 연기한다. [스킨스]는 영국의 브리스틀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다룬 시즌제 드라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영미권 청소년들-사실 얘내들이 청소년인지 잘 모르겠지만-의 천방지축 일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던건지 국내 골수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아이코닉한 드라마다.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파티 문화나 마약, 성매매, 클럽, 대마초 등등 시도조차 못하는 일들이 매 화마다 일어나기 때문에 선정(혹은 선동)적인 면에서는 가히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10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연령 등급은 19세 관람 불가라는 것. 그러니 이 .. 2021. 6. 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