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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만화2

◆ [조각가, 스콧 맥클라우드] 만화리뷰 스콧 맥클라우드 작가가 집필했고예술가의 삶에 대해 다루는 그래픽 노블이다. 인생은 참 알 수 없다. 이 책은 무려 3년 전부터 본가의 내 방 책장에 꽂혀 있었다. 당시에 신문에서 어떤 칼럼을 읽은 아버지께서 이 작품에 흥미가 생겨 직접 서점에서 구매하셨고 정말 재밌다며 연거푸 읽어보라고 하셨었다. 당시에 바쁘기도 했고 책이 너무 두꺼운지라 딱히 마음이 가지 않아서 읽지 않았고 곧 나는 자취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책은 본가에 있기 때문에 읽을수도 없었거니와 사실 기억 속에서 아예 잊힌 상태였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의 집에서 놀다가 [만화의 이해]('도서' 카테고리에 리뷰를 적어 놓았다)라는 교양도서를 추천받았고 단숨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책을 단숨에 다 읽은 후 작가인 스콧 맥클라우드에 대해 더 알.. 2021. 7. 20. 20:31
▣ [만화의 이해, 스콧 맥클라우드] 도서리뷰 전공과 관심사가 같은 친구(에반게리온을 추천해줬던 그)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눈에 띄어 빌려온 책. 그 친구가 말하길 건국대학교 어느 교수님이 디자인을 전공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세 가지 필독서 중 한 권이라고 소개한 책이라고 했다. 너가 읽으면 좋아할 것 같다며, 읽으면서 내 생각이 났다며 기꺼이 빌려줬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어떤 것을 소개해준다는 것은 어쩌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선물을 사기 위해 선물을 사는 것과 무심코 그 사람이 생각나 선물을 하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 굳이 떠올리려고 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생각날 만큼 자신에게 큰 존재로 자리 잡아 있다는 것이니. 적어도 나는 친구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친구도 내게 그런 사람이니까. 뭐 오글거리는 소리는.. 2021. 7. 1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