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1 ★ [펀치-드렁크 러브,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리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하고아담 샌들러, 에밀리 왓슨이 연기한다. 이 영화는 짧지만 강하다. PTA 영화니까 당연히 러닝타임이 길 것이라 예상하겠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고작 1시간 35분이다. [매그놀리아], [부기 나이트], [마스터], [데어 윌 비 블러드] 등의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사이였음을 고려하면 이토록 짧다는 것이 오히려 생경하게 다가온다. 짧지만 강렬한, 그렇다고 절대 쉬이 넘어가려 하지 않는, 아담 샌들러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 [펀치-드렁크 러브]는 시간으로 보자면 아주 소박한 그러나 어쩌면 그의 영화 중에서 가장 거대한 '사랑 이야기'다. 주인공인 베리(아담 샌들러)는 누나가 7명이다. 나에게는 형이 한 명 있는데 (지금은 허물없는 사이가 되었지만) 어릴적엔 아주.. 2021. 10. 15. 18: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