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까락스1 ★ [아네트, 레오스 카락스] 영화리뷰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연출하고아담 드라이버, 마리옹 코티야르 등이 연기한다. 참으로 알쏭달쏭한 이름 아네트. 애초에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보는지라 겁이 났던 나는 의미가 모호한 제목에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끌렸다. 많이 접해보지 않은 프랑스 영화라 당연히 어느 정도의 난해함과 모호함을 지니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헛된 추론은 아니었다. 영화는 제목과도 같이 내내 알쏭달쏭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들며 관객을 쥐락펴락한다. 영화의 장르는 뮤지컬인데,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컬트 무비다. 외모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만, 피카소의 그림처럼 누군가 덕지덕지 붙인 모양새의 얼굴을 가진 아담 드라이버의 마스크는 그 기이함을 배가시키는 요소다. 또, 그는 한 '연기' 하지 않는가. 아담 드라이버의 마스크 .. 2021. 10. 27. 22:5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