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크로우1 ★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 영화리뷰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등이 연기한다. 역시 눈뽕은 스콧이다. 길게 말해보자면, 시각적 즐거움은 리들리 스콧 영화가 최고다. 그는 이 영화에서 비주얼리스트라는 별명을 납득시킨다. 그것도 아주 마음껏. 고증이나 역사적 사실은 그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은듯 하다. 아마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영화라는 매체로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의 극한을 표현하는 것일게 분명하다. 그리고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그 일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 관객은 게르만족과의 대규모 전쟁을 보여주는 첫 번째 시퀀스부터 이미 압도당한다. 서로가 죽고 죽이는 그 10분 남짓한 시간에 마치 이 영화에 의심을 품지 말라는 듯, 이 영화에 들인 시간을 후회되지 않을거라는 듯 아주 강력하게 어필한다. 기가 막힌 첫 번째 .. 2021. 7. 26. 02:4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