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비극 신화1 ★ [킬링 디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영화리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콜린 퍼렐, 니콜 키드먼, 베리 케오건 등이 연기한다. 언젠가 한 번쯤 봐야지 하고 아껴뒀던 영화 [더 랍스터]를 제작한 감독의 6번째 장편 영화 [킬링 디어]를 봤다. 아주 시작부터 사람의 혼을 쏙 빼놓는 영화다. 강하게 박동 치는 심장과 함께 시작한 시퀀스는 관객을 단숨에 영화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어떤 내용을 보여줄 것인지,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수술실의 장면은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게 하고 집중하게 하는 분명한 힘이 있었다. 나는 영화의 제목 말고는 전혀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봤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 니콜 키드먼 이름 하나 보고 영화를 틀었다. 그런데 영화의 제목이 날 배신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한.. 2021. 8. 21. 17:36 이전 1 다음